- '로보틱스 X(Robotics X)' 실험실 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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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자모카가 원통형 말뚝 위를 걷고 있다. |
중국 텐센트 로봇 연구개발 그룹이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였다.
20일 중국 언론 'IT즈자(IT之家)'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동 로봇에 대한 첫 성과물로 4족 보행 로봇 '자모카(Jamoca)'와 '자율균형(self-balancing) 바퀴형 이동 로봇'을 공개했다.
자모카는 원통형 말뚝 구조물을 성큼 성큼 걷는 모습을 시연했다. 자율 균형 바퀴형 이동 로봇은 국제 로봇컨퍼런스인 'IROS 2020'에서 입선했다.
이 두가지 로봇 기술은 텐센트의 '로보틱스 X(Robotics X)' 실험실에서 개발한 것이다. 자모카 본체는 외부에서 공급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, 중량 약 70kg이며 길이 1.5m, 너비 0.5m, 높이 0.75m다.
로보틱스 X는 자체 개발한 감지, 계획, 및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4족 보행 로봇의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개선했다. 감지, 계획, 제어 측면에서 높은 표준을 달성했을뿐 아니라 고도의 협동 작업 역시 가능하도록 했다.
자모카는 걷기와 뛰기, 점프 등 동작이 가능하다. 자체 위치인식, 장애물 회피, 계단 오르기 등도 할수 있다.
텐센트 로보틱스 X 실험실은 로봇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'오차 1mm' 내 감지가 가능한 위치인식, 10ms급 경로 계획, 1KHz 실시간 모멘트 제어, 원통형 말뚝 중심에서 1mm 오차 내 내딛기, 모든 시스템의 협동 작업 등을 목표로 삼았다.
IT즈자는 자모카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환경 감지, 최적 운동 계획, 실시간 운동 제어 등 능력을 통해 향후 여러 복잡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.
장길수 ksjang@irobotnews.com